시에 따르면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사업비 전액을 자연환경 훼손을 유발한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부담금으로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 및 보전하는 사업이다.
‘다래못(달의 못)’은 해방 전후에 만들어진 동산동 일원의 1만3900㎡ 규모의 저수지로, 예로부터 연못에 비친 달빛이 아름답다 해 이렇게 불렸다.
유역 면적이 꽤 넓으나, 그동안 농수로 개선 등으로 저수지 이용이 적어지고 관리가 소홀해 불법 경작 및 쓰레기 불법 투기 등으로 수질과 토양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익산시는 앞으로 물순환 구조 개선으로 생물다양성을 높이고, 멸종 위기종인 금개구리와 맹꽁이 서식지 복원, 기존 인화공원의 산책로와 연계하는 데크로드 등 다양한 생태체험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다래못과 인접한 만경강에 세계적 희귀조류인 황새를 비롯한 저어새, 재두루미 등 법정보호종 17종(천연기념물 12종, 멸종위기-1급 3종, 2급 11종)이 관찰되고 있는 만큼, 동산동의 유천생태공원~다래못~만경강까지 생태 네트워크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소규모 농산물 저온저장고 45개소 선정
익산시가 농산물 신선도 유지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소규모 농산물 저온저장고 설치를 지원한다.이에 사업 대상자를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익산시는 총 사업비는 2억7000만원을 들여 총 45곳을 선정한 뒤, 1곳 당 10㎡(3평) 규모의 저온저장고 설치비용 중 부가세 환급금을 제외한 3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양곡을 제외한 원예‧과수‧서류 등 밭농업을 1000㎡ 이상 경작하며, 농업인 경영체에 등록돼 있는 익산시 농업인이다.
신청 접수는 설치 소재지를 기준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루어지며 도시 동은 농산유통과에서 접수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