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지난해 285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조222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당초 충북도 목표액인 8656억원 대비 18.1%(1566억원) 증가한 것이다. 지난 2021년 확보한 국비 7992억원 대비 27.9%(2230억원) 늘었다.
환경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240억원 ▷유기성폐자원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설치 시범사업 314억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 401억원 등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안전 신뢰성 기반 소재부품 시험분석 테스트 베드 구축 256억원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297억원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기반구축 100억원 등이 선정됐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주름개선 바이오세라믹 치료제 개발 26억원 ▷엑소좀 기반 치료제 비임상·임상 기술개발 27억원 ▷천연자원 복합 소재를 이용한 피부손상 완화 더마코스메틱 제품 개발 24억원 등이 선정되면서 바이오헬스 및 화장품 산업 기반 구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 ▷지역특화 도시재생 180억원 ▷우리동네살리기 60억원 등이, 농업 분야에서 ▷김치원료 공급단지 지원사업 116억원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지원 45억원 등이, 경제 분야에서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선정 843억원 ▷지역주력 수출기업 Biz 플랫폼 구축 지원사업 44억원 등이다.
균형 분야에서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50억원 ▷토지은행(공공개발 토지비축) 사업 97억원 ▷취약지역 개조사업 139억원 등이 각각 선정됐다.
충북도가 이러한 성과는 지난 2021년 1월 공모 전담팀을 신설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공모사업에 대처하고 연초 중점관리대상 공모사업을 선정해 지속적인 사업 컨설팅으로 응모 전 단계부터 최종 선정까지 촘촘한 관리체계를 구축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기존 정부 주도의 공모사업 대응하고, 산업의 대전환 가속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