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거래일인 3일 중국 증시는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7.25포인트(0.88%) 상승한 3116.51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01.14포인트(0.92%) 오른 1만1117.13으로 장을 닫았다. 창업판지수는 9.65포인트(0.41%) 뛴 2356.42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314억 위안, 4574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차신주(5.23%), 전자 IT(4.64%), 전기(3.15%), 발전설비(3.12%), 방직(3.08%), 미디어·엔터테인먼트(2.75%), 조선(2.75%), 철강(2.62%), 전력(2.44%), 비철금속(2.30%), 환경보호(2.18%), 바이오제약(2.08%), 비행기(1.93%), 화공(1.92%), 제지(1.89%), 개발구(1.67%), 석유(1.66%), 부동산(1.60%), 방직(1.39%), 자동차(1.30%), 석탄(1.21%), 시멘트(1.15%), 가구(1.03%), 가전(0.71%), 의료기기(0.13%)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호텔 관광(-2.13%), 식품(-1.35%), 주류(-1.05%), 금융(-0.26%), 교통 운수(-0.21%), 농·임·목·어업(-0.17%)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중국 대도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났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블룸버그는 중국 12개 주요 도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며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자수가 과거 수준으로 회복했고 도심 식당들도 활기를 되찾으면서 시장 심리가 개선됐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중국의 갑작스러운 방역 정책 완화가 혼란스러웠지만 결국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삭소 캐피털 마켓스 전략가들은 3일 메모에서 "국경 개방 초기에는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늘어나고 확산세가 더 널리 퍼지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올해 중국 경제 전망은 밝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방역 완화 정책 외에도 중국은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으며 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고 했다.
다만 이날 발표된 제조업 지수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3일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은 지난해 12월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가 49.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의 전망치(48)는 웃돌았지만 전월치(49.4)보다는 하락한 것이다. 5개월 연속 기준선(50)을 밑돈 것이기도 하다.
월간 차이신 제조업 PMI는 지난해 3월(49.1) 이후 3개월 연속 위축 국면에 머물렀다가 지난 6월 확장 국면에 진입했지만 8월부터 다시 위축세로 돌아섰다. PMI는 신규 주문, 출하량, 생산, 재고, 고용 등에 관한 설문을 통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이하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앞서 발표한 공식 제조업 PMI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해 12월 중국 국가통계국의 공식 제조업 PMI는 47.0으로 집계돼 전달(48.0)보다 하락했다. 이는 우한 사태 여파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2020년 2월(35.7) 이후 최저 수준이다.
공식·민간 제조업 경기가 위축세를 보인 건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 3년 가까이 고강도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집하던 중국이 지난해 12월 7일 갑작스럽게 방역 조치를 완화해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또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간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6억45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21억3500만 위안이 순유출됐지만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 14억9000만 위안이 빠져나갔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171위안 내린 6.947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25% 상승한 것이다. 환율을 내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7.25포인트(0.88%) 상승한 3116.51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01.14포인트(0.92%) 오른 1만1117.13으로 장을 닫았다. 창업판지수는 9.65포인트(0.41%) 뛴 2356.42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314억 위안, 4574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차신주(5.23%), 전자 IT(4.64%), 전기(3.15%), 발전설비(3.12%), 방직(3.08%), 미디어·엔터테인먼트(2.75%), 조선(2.75%), 철강(2.62%), 전력(2.44%), 비철금속(2.30%), 환경보호(2.18%), 바이오제약(2.08%), 비행기(1.93%), 화공(1.92%), 제지(1.89%), 개발구(1.67%), 석유(1.66%), 부동산(1.60%), 방직(1.39%), 자동차(1.30%), 석탄(1.21%), 시멘트(1.15%), 가구(1.03%), 가전(0.71%), 의료기기(0.13%)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호텔 관광(-2.13%), 식품(-1.35%), 주류(-1.05%), 금융(-0.26%), 교통 운수(-0.21%), 농·임·목·어업(-0.17%)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중국 대도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났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블룸버그는 중국 12개 주요 도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며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자수가 과거 수준으로 회복했고 도심 식당들도 활기를 되찾으면서 시장 심리가 개선됐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중국의 갑작스러운 방역 정책 완화가 혼란스러웠지만 결국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삭소 캐피털 마켓스 전략가들은 3일 메모에서 "국경 개방 초기에는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늘어나고 확산세가 더 널리 퍼지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올해 중국 경제 전망은 밝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방역 완화 정책 외에도 중국은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으며 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고 했다.
다만 이날 발표된 제조업 지수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3일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은 지난해 12월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가 49.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의 전망치(48)는 웃돌았지만 전월치(49.4)보다는 하락한 것이다. 5개월 연속 기준선(50)을 밑돈 것이기도 하다.
월간 차이신 제조업 PMI는 지난해 3월(49.1) 이후 3개월 연속 위축 국면에 머물렀다가 지난 6월 확장 국면에 진입했지만 8월부터 다시 위축세로 돌아섰다. PMI는 신규 주문, 출하량, 생산, 재고, 고용 등에 관한 설문을 통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이하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앞서 발표한 공식 제조업 PMI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해 12월 중국 국가통계국의 공식 제조업 PMI는 47.0으로 집계돼 전달(48.0)보다 하락했다. 이는 우한 사태 여파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2020년 2월(35.7) 이후 최저 수준이다.
공식·민간 제조업 경기가 위축세를 보인 건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 3년 가까이 고강도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집하던 중국이 지난해 12월 7일 갑작스럽게 방역 조치를 완화해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또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간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6억45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21억3500만 위안이 순유출됐지만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 14억9000만 위안이 빠져나갔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171위안 내린 6.947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25% 상승한 것이다. 환율을 내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