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할인 판매는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침체된 지역 경제 살리기의 일환으로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600억원을 발행해 10% 특별 할인 판매로 진행되며 지류형 400억원, 카드·모바일형 200억원 할인 판매가 소진되면 자동으로 종료된다.
지류형 상품권은 포항시 소재 166개 소 판매 대행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고, 카드·모바일형은 모바일 앱(IM#)과 14개 소 대구은행 영업점을 통해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상품권 개인 구매 시 지류형과 카드·모바일형의 한도를 통합해 월 50만원(연 60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포항시는 올해부터 지류형과 카드·모바일형 상품권 통합플랫폼 구축 완료 및 개인 구매 한도 통합 적용으로 사용자의 상품권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해 8월 모바일 앱(IM#)의 고도화를 통해 한층 더 편리하고 혜택이 다양해져 시민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카드·모바일형 상품권 발행을 대폭 확대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부정 유통 방지와 행정 관리 비용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6년 간 지역 경제를 견인한 포항사랑상품권이 앞으로도 침체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소상공인과 포항 경제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상품권 활성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년 간 포항사랑상품권 누적 발행액(정책발행분 포함)은 1조6630억원을 돌파해 지역 경제 발전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설맞이 포항사랑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를 시작으로 올해 2400억원을 발행해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힘을 보태고,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도 제공하는 등 지역 공동체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직 결정되지 않은 국비 지원 규모가 확정되면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