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글로벌 허가 100개국 돌파

2023-01-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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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은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글로벌 품목허가 100개국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램시마는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건선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TNF-α 억제제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2006년 물질 개발을 시작해 2012년 7월 세계 최초로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했다.

2013년 9월 유럽연합(EU), 2016년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어 캐나다, 일본, 브라질, 오스트레일리아, 이집트, 남아프리카 등에서 허가를 획득했으며 지난해 글로벌 품목허가 100개국을 돌파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가 속한 TNF-α 억제제 전 세계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588억2200만 달러(약 76조6000억원) 규모이다.
 
램시마는 유럽 및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램시마는 지난해 2분기 유럽시장 점유율 53.6%를 기록했고, 화이자를 통해 판매 중인 미국에서는 지난해 3분기 기준 31.7%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자리를 잡았다"며 "후속 항체치료제의 허가 확대와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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