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국제회의로 도약할 K-컨벤션에 최대 1억5천 지원

2023-01-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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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K-컨벤션 육성·지원 사업 공모

유망·우수·글로벌 등 3단계로 구분해 다양한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가 1월 2일부터 31일까지 2023년 K-컨벤션 육성·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공사는 국내 컨벤션 시장 확대와 MICE 외래객 유치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공모 대상은 오는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국내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국제회의로, 외국인이 최소 50명 이상 참가해야 한다. 

공사는 유망·우수·글로벌 등 총 3단계로 구분해 총 10개 회의(2021~2022 선정 회의 5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유망 단계'는 세계적 성장 잠재력이 있는 컨벤션, '우수 단계'는 아시아 대표 MICE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컨벤션, '글로벌 단계'는 글로벌 대표 MICE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컨벤션이다. 

공사는 과거 3년간 지원했던 회의 중 지속 지원평가를 통해 5개 회의를 선정하고, 신규 5개 회의는 자격 심사, 서면 심사, 사업계획 등 총 3단계의 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2월 말 발표한다. 

최종 선정된 회의는 단계별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유망 단계는 연간 최대 8000만원, 우수 단계는 1억2000만원, 글로벌 단계는 1억50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이 자금은 해외홍보·회의 개최에 활용할 수 있다.

2년 차는 1년 차 지원금액의 80%를, 3년 차는 60%를 지원받는다. 그 이후 단계성장을 하면 3년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토대로 보면 글로벌 단계 국제회의가 3년간 받는 지원금액은 총 3억6000만원이다.

유망 단계와 우수 단계는 향후 성장하면 '최장 6년간'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이외에 글로벌 성장전략 수립을 위한 컨설팅, 해외 온·오프라인 광고, 해외 MICE 박람회·로드쇼 참가 기회 등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 사업과 관련한 상세 내용은 공사 MICE 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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