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는 브랜드 중심의 경영 강화, 자율·창의·혁신의 조직문화 정착, 투자의 선택과 집중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 방안을 담은 '2023년 경영전략' 목표를 2일 발표했다.
먼저 브랜드 중심 고객 만족에 최우선적 가치를 두고 브랜드 중심 경영을 강화한다. 타깃 고객 이해, 소비자 소통 강화, 브랜드 중심 조직 체계 변화를 세부 전략으로 삼아 단순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확고한 고객 팬덤을 구축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이를 통해 경기 변동에 관계없이 굳건히 성장하는 메가 브랜드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LF는 이런 성장전략과 함께 미래의 성장동력을 지속 발굴하고 육성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구할 방침이다. 지속적 브랜드 투자를 통해 헤지스와 닥스를 메가 브랜드로 육성함과 동시에 스포츠사업, 온라인 브랜드, 수입유통 사업 등을 새 성장 주력사업으로 삼을 예정이다. 브랜드 사업과 더불어 LF몰을 독립적 라이프스타일 전문몰로 성장시키고, 내외부 디지털 역량을 대폭 강화해 업무 시스템과 문화, 고객 서비스를 동시에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LF 관계자는 "올해는 고금리, 금융시장 경색과 경기침체가 본격화되며 작년보다 불투명한 경제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러한 불확실성에서도 시장과 고객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신속하고 자율적인 의사결정과 브랜드 중심 경영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실현하고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