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을 비롯해 김병식 전 병원장, 이승훈 신임 병원장, 주요 보직자 등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신년사에서 "오늘의 을지를 만들어 낸 단결된 힘과 노력으로 다시 일어서 경영정상화를 이루자"고 당부했다.
또 "강남 을지대병원이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재개원했다"며 "을지대의료원이 4개 대학병원 체계를 갖춘 만큼 그에 걸맞은 진료시스템과 의료 질 관리 체계를 통해 안정적 발전의 기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신임 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원자력병원 신경외과 과장과 연구부장, 국립암센터 병원장, 대외협력실장, 연구소장 등을 거쳤다.
2015년 을지대병원으로 옮겨 대전 을지대병원 의무원장, 을지대의료원 의료원장, 을지대 의무부총장을 거쳐 현재 을지대 의과대학 명예학장과 을지의생명과학연구원 원장으로 재임 중이다.
국내 뇌척수종양과 뇌전이암 권위자인 이 원장은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기획단장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 심의위원장, 대한신경종양학회 회장, 대한암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공중보건뿐만 아니라 중증 의료 질 향상을 견인해 왔다.
이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을지'란 이름으로 하나 된 신념을 바탕으로, 지난 2년을 되짚어 보고 지역 주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