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정부와 국회에 규제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정 회장은 이날 “지난해는 코로나19 영향 및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기업과 가계에 힘겨운 시기였다”며 “올해 또한 세계적인 경제 불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포지티브 방식(법률·정책상 명시된 사항 외에는 모두 금지하는 것)의 기업 규제를 과감하게 철폐하고, 투자에 힘쓰는 기업에 대해 적극적인 세제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상장회사들은 국민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협의회도 기업 규제 완화를 위한 정책 대응과 현안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엉 위기 극복과 동력 확보를 위한 상장회사 관련 제도 개선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