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제2기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은 전국 8개 시군구를 선정해 향후 4년간 시군구별 9억8500만 원의 예산(국비 50%, 도비 50%)을 복지인프라가 열악한 소규모 생활권에 집중 투입해 지역문제를 자체 해결할 수 있는 민·관 협력체계의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노후 주택이 많은 대표적인 구도심 지역인 중앙동과 성안동, 탑대성동, 영운동 지역에 집중적, 장기적, 체계적 복지서비스 등의 지원을 통해 지역 내 개인과 지역사회의 자생력 회복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사업 내용은 ‘소외된 개인과 침체된 지역의 활성화 사업 집중 투입’을 목표로 굿!도심 추진단 구성, 관련 조례 제정, 굿!도심 모델 개발 등 추진 체계를 마련하고, 식사돌봄사업과 함께 여행지원사업, IOT돌봄플러스 등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을 위한 19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생업지원 협동조합설립 지원, 네트워크 구축, 주민공감 장소 마련 등 민·관 연계 활성화 및 개인과 지역사회의 자생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확보된 예산을 1회 추경 예산에 반영 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2023년 해당 지역주민의 욕구조사 및 기획 단계를 거쳐 2024년~2026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굿도심 프로젝트는 특정 대상에 대한 복지서비스 지원을 넘어 해당 지역이 생동감 있는 행복한 지역사회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자체적인 문제해결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역복지의 이상적인 단계로 한 걸음 나아가는 상당히 고무적인 사업”이라며 “도시재생사업, 공원개발사업 등 타 부처 사업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추진함으로써 상당한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굿도심 사업 모델을 개발해 각 구의 구도심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