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 첫 주(1월 2~6일) 뉴욕증시는 월초 발표되는 고용 등 경제지표 및 FOMC 회의록 등에 반응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2022년 마지막 주간이었던 지난주(12월 26~30일) 뉴욕증시는 주간 기준으로 3대 지수 모두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S&P500은 0.14% 하락했고, 다우와 나스닥은 각각 0.17%, 0.30% 하락했다. 11개 S&P 업종 중에서는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은 에너지업종이 4% 가까이 올랐으나 소재, IT, 필수소비재, 헬스케어업종 등이 약세를 보이며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험난했던 2022년 증시가 드디어 막을 내렸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광폭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고물가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온갖 악재들 속에 지난 한 해 S&P500, 다우, 나스닥은 각각 19.44%, 8.78%, 33.10% 하락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 14년래 최악의 성적을 나타냈다. 또 S&P500은 상승일수가 100일뿐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1976년 이후 46년래 최저치이다.
이에 새해가 밝았음에도 당분간 증시 전망은 그리 밝지 못한 상태이다. 고금리, 고물가, 전쟁, 경기 침체 등 작년 증시를 강타한 악재들이 여전한 가운데 증시에서 뭔가 해답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 여러 기관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중반 정도에야 증시가 활기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2022년 증시가 많이 하락한 만큼 추가 하락 가능성이 많이 줄었다는 소식이 그나마 위안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JP모건은 지난주 보고서에서 "당사는 지금 증시 바닥론을 주장하고 있지는 않지만 2022년 증시 하락을 감안할 때, 2023년 증시의 위험·보상 비율이 개선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미 많은 악재들이 반영된 가운데 추가 하락 가능성은 2022년 초와 비교해 제한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증시가 내년(2023년) 연말까지 상승한다는 것을 당사의 기본 시나리오로 채택할 정도로 그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BNY멜론은 "시장이 경기 침체와 월스트리트의 2023년 주당 순이익(EPS) 컨센서스 추가 감소를 반영하기 전까지 증시가 바닥을 찍을 것 같지는 않다"며 올해 S&P500 전망치를 3800~4500포인트로 제시했다.
한편 이번 주는 월초를 맞아 12월 제조업 및 서비스 PMI와 각종 고용 지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등 중요 지표들이 대거 발표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깊은 관심을 나타낸 고용 시장 관련 지표들에 이목이 쏠리는 모습이다.
따라서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치를 상회한 후 경기 연착륙 기대가 높아지며 증시가 급반등했던 것과 같이 이번 주 역시 지표 결과에 따라 경기 연착륙 및 인플레이션 둔화 전망이 높아질 경우 다시 한번 증시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이번 주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미국 현지시간)
2일(월)
휴장(신년 휴일)
3일(화)
개장 전 실적: SemiLEDS
12월 S&P글로벌 제조업 PMI(최종치)
장 마감 후 실적: 스마트글로벌
4일(수)
개장 전 실적: 유니퍼스트
12월 ISM제조업 PMI
11월 구인·이직건수
12월 FOMC 회의록
장 마감 후 실적: 시뮬레이션플러스, 리소스커넥션, 리처드슨일렉트로닉스
5일(목)
개장 전 실적: 콘스텔레이션브랜드, 월그린부츠, 콘아그라푸드 등
12월 ADP 고용 보고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장 마감 후 실적: 덕크릭, 앤지오다이내믹스 등
6일(금)
개장 전 실적: 소덱소, 그린브리어, 허코
12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
12월 실업률
12월 ISM서비스 PMI
2022년 마지막 주간이었던 지난주(12월 26~30일) 뉴욕증시는 주간 기준으로 3대 지수 모두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S&P500은 0.14% 하락했고, 다우와 나스닥은 각각 0.17%, 0.30% 하락했다. 11개 S&P 업종 중에서는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은 에너지업종이 4% 가까이 올랐으나 소재, IT, 필수소비재, 헬스케어업종 등이 약세를 보이며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험난했던 2022년 증시가 드디어 막을 내렸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광폭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고물가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온갖 악재들 속에 지난 한 해 S&P500, 다우, 나스닥은 각각 19.44%, 8.78%, 33.10% 하락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 14년래 최악의 성적을 나타냈다. 또 S&P500은 상승일수가 100일뿐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1976년 이후 46년래 최저치이다.
이에 새해가 밝았음에도 당분간 증시 전망은 그리 밝지 못한 상태이다. 고금리, 고물가, 전쟁, 경기 침체 등 작년 증시를 강타한 악재들이 여전한 가운데 증시에서 뭔가 해답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 여러 기관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중반 정도에야 증시가 활기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2022년 증시가 많이 하락한 만큼 추가 하락 가능성이 많이 줄었다는 소식이 그나마 위안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BNY멜론은 "시장이 경기 침체와 월스트리트의 2023년 주당 순이익(EPS) 컨센서스 추가 감소를 반영하기 전까지 증시가 바닥을 찍을 것 같지는 않다"며 올해 S&P500 전망치를 3800~4500포인트로 제시했다.
한편 이번 주는 월초를 맞아 12월 제조업 및 서비스 PMI와 각종 고용 지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등 중요 지표들이 대거 발표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깊은 관심을 나타낸 고용 시장 관련 지표들에 이목이 쏠리는 모습이다.
따라서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치를 상회한 후 경기 연착륙 기대가 높아지며 증시가 급반등했던 것과 같이 이번 주 역시 지표 결과에 따라 경기 연착륙 및 인플레이션 둔화 전망이 높아질 경우 다시 한번 증시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이번 주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미국 현지시간)
2일(월)
휴장(신년 휴일)
3일(화)
개장 전 실적: SemiLEDS
12월 S&P글로벌 제조업 PMI(최종치)
장 마감 후 실적: 스마트글로벌
4일(수)
개장 전 실적: 유니퍼스트
12월 ISM제조업 PMI
11월 구인·이직건수
12월 FOMC 회의록
장 마감 후 실적: 시뮬레이션플러스, 리소스커넥션, 리처드슨일렉트로닉스
5일(목)
개장 전 실적: 콘스텔레이션브랜드, 월그린부츠, 콘아그라푸드 등
12월 ADP 고용 보고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장 마감 후 실적: 덕크릭, 앤지오다이내믹스 등
6일(금)
개장 전 실적: 소덱소, 그린브리어, 허코
12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
12월 실업률
12월 ISM서비스 P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