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는 열차 내 범죄예방과 승객 안전 확보를 위해 1․2․3호선 전 열차 객실에 CCTV 설치를 완료하고 2023년 1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기존에 3호선에만 2015년 개통 당시부터 CCTV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1․2호선에도 열차 한 칸당 2개의 카메라를 설치함으로써 범죄 사각지대를 없애고 200만 화소의 고화질 영상도 저장한다.
또한 승객의 쓰러짐 등 이상 상황 발생 시에도 운전실의 기관사가 확인할 수 있어 범죄예방과 더불어 승객 안전 확보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객실 CCTV 영상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범죄 수사 등의 목적으로만 사용된다.
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열차에 CCTV를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범죄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