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은 30일(한국시간) 펠레의 사망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펠레의 딸인 켈리 나시멘투도 이날 인스타그램에 "당신에게 감사드려요. 영원히 사랑합니다. 편안하게 쉬세요"라고 적으며 부고를 알렸다.
펠레는 지난해 9월 암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심부전증과 전신 부종 등으로 재입원한 바 있고 코로나19에 확진돼 호흡기 질환에도 시달렸다.
현역 시절 1363경기에서 1281골을 터뜨린 펠레는 대표팀 소속으로도 91경기, 77골을 기록하며 조국 브라질에 세 차례 월드컵을 안겼다.
이 같은 화려한 경력으로 브라질 국민들은 물론 전 세계 축구팬의 사랑을 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