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4년 동안 바이오산업 집중육성, 청년 일자리 창출, 직접 일자리 지원 등 128개의 세부사업에 7800억원을 투자해 현재 고용률 62%에서 64.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일(JOB)을 준비하는 2670+ 익산시’란 슬로건과 ‘미래산업 대전환으로 좋은 일자리가 함께하는 익산’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익산시는 5대 핵심전략으로 △미래산업 육성으로 혁신성장형 일자리 창출 △청년이 모여드는 청년 일자리정책 △일자리 서비스 역량 강화 △익산형 지역경제 안정망 구축 △대상별 일자리 확대 및 자립역량 강화 등으로 정하고, 민선8기 공약사항과 적극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신성장 산업 및 청년 일자리 육성과 함께 경기침체에 따른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경제 안전망과 자립역량 강화에 선제적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민선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공시하고, 이를 실천하는 지역고용 활성화 전략인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의 일환으로 수립됐다.
익산시, 전북에너지서비스와 청년창업 MOU 체결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진행된 이번 협약은 익산 청년들에게 지역특화 산업 및 기술 고부가가치 미래산업 연계 창업을 위해 시제품 개발과 창업교육, 특화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는 내년 본 예산에 지방소멸 대응기금 선정을 통해 확보한 9억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SK E&S 전북에너지서비스에서는 청년창업자 교육 및 특화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5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익산시는 내년 상반기에 우수한 아이템을 가진 만 18~39세의 창업 3년 이내 청년(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20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에는 시제품 개발비 등 최대 4500만원의 사업화자금 제공과 SK E&S 전북에너지서비스의 인프라 지원과 청년창업가 맞춤형교육 및 특화프로그램 등이 지원된다.
내년 사업이 추진되면 청년일자리 창출은 물론 외지 청년들의 인구 유입, SK E&S 전북에너지서비스와의 동반성장 수요기업 발굴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