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아주경제 취재에 따르면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2023년 사자성어로 ‘도전경성(挑戰竟成)’을 선정했다.
‘도전경성’은 뜻이 있는 사람은 결국 그 일을 이룰 수 있다는 ‘유지자사경성(有志者事竟成)’의 문구에 도전의 의미를 합친 것으로, ‘도전하면 결국 성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민선 8기 2년차를 맞아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 비전 실현과 더불어, 도민과 함께 전진·도약·웅비하는 한 해가 되기 위해 도전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뜻에서 골랐다”고 설명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그 어느 때보다 행정 민감도와 대응력을 높여나가겠다는 각오를 담은 ‘이청득심(以聽得心)’을 사자성어로 꼽았다.
이청득심은 ‘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라는 뜻이다.
정 시장은 “올 한해 시민들과 함께 시정을 펼친 덕분에 크고 작은 소중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만큼, 2023년에도 이청득심의 자세로 주요 현안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다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우직한 소의 걸음으로 천리를 간다’는 의미의 ‘우보천리(牛步千里)’를 새해 사자성어로 결정했다.
꾸준하게 노력해 끝내 이뤄낸다는 뜻을 담은 우보천리에 대해 유 군수는 “민선 8기의 원년이라 할 수 있는 2023년에 내실있는 군정 운영과 완주군의 새로운 미래 100년의 기틀을 든든히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계묘년 사자성어로 ‘개신창래(開新創來)’를 선정했다.
개신창래란 ‘새로운 길을 열어 미래를 창조하다’는 의미다.
전 군수는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적극 추진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지역 만들기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모두가 하나로 화합해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장수’를 실현한다는 뜻에서, 새해 사자성어로 ‘동심동덕(同心同德)’을 제시했다.
동심동덕은 ‘같은 목표를 위해 다같이 힘쓴다’는 뜻을 담고 있다.
최 군수는 “화합은 행복장수를 만드는 밑거름이자 지역발전을 위한 최고의 동력”이라며 “2022년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2023년에는 군민들께 약속드렸던 사업들을 이행하고 5대 군정 방침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