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중 표적 기반의 비마약성 경구 우울증 치료제 'NR-0601'을 공동 개발해 우울증 시장에 진출한다.
뉴로라이브는 우울증, 알츠하이머 등 중추신경질환을 연구하는 바이오 벤처 기업으로 우울증 파이프라인 중 첫 번째 개발 신약으로 NR-0601을 개발하고 있다.
NR-0601은 다중 표적 기반의 비마약성 경구용(먹는) 우울증 치료제다. 우울장애 환자 중 3명 중 1명이 가진 기존 치료약제에 반응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우울증(TRD)에 대해 작용 가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중추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인 뉴로라이브와 한층 진화한 우울증 치료제 연구개발에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차세대 항우울제 개발을 통해 현대인의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정신 건강 관리에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석찬 뉴로라이브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의약품 개발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섰다"며 "양사의 핵심 기술을 활용한 항우울제 개발을 통해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우울증 환자들이 잃어버린 행복을 다시 찾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