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3일 오후 6시 기준 적설량이 경기도 백령도 1.2㎝, 충청권은 서천 30.7㎝, 세종전의 18.8㎝, 청주 7.6㎝, 보은 9.1㎝, 천안 18.6㎝, 홍성 2.2㎝ 라고 밝혔다.
전라권은 순창 복흥 62.0㎝, 임실 강진면 52.3㎝, 정읍 40.9㎝, 광주 40.0㎝, 담양 25.1㎝, 군산 23.8㎝, 전주 13.8㎝ 내렸고, 제주도는 사제비(산지) 87.1㎝, 삼각봉(산지) 70.4㎝, 제주가시리 31.4㎝, 중문 5.8㎝, 서귀포 1.5㎝, 제주 0.5㎝가 쌓인 상태다.
오후 6시 기준 충청남도(천안, 서천), 전라남도(나주, 담양, 곡성, 장성, 화순, 순천, 장흥, 영암), 전라북도(고창, 부안, 군산, 김제, 순창, 정읍),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주도북부중산간, 제주도남부중산간), 광주, 울릉도.독도 등지에는 대설 경보가 내려졌다. 대설경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20㎝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설로 인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국도 23곳, 지방도로 51곳이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무등산, 지리산 등 10개 국립공원 263개 탐방로 출입도 통제됐다.
눈이 쏟아지는 한편 추위도 주말 동안 계속될 예정이다. 서울 동북권을 비롯해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는 한파 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추가로 내릴 것"이라며 "시설물 피해와 보행자 및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