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CMG, 2023년 춘완 마스코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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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중앙방송총국(CMG) 보도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이 22일 설 특집 프로그램인 2023년 '춘완(春晚)'의 마스코트 '투위안위안'(兎圓圓)을 발표했다. 

'번영하는 새 시대 중국, 나날이 새로운 더 나은 삶'을 주제로 한 2023년 춘완은 올해 사상 최초로 마스코트를 선보였다. 이 마스코트는 빅데이터를 통해 수많은 관객들의 취향을 체계적이고 디테일하게 분석한 후 최종 흰 토끼의 기본적 특징을 모티브로 하고 중국 전통의 필치의 미학을 접목시켜 3D 모델링 기술을 이용해 귀엽고 부드러운 '토끼’ 이미지를 선보였다. 

이 디자인은 천샹붜(陳湘波) 관산위에(关山月)미술관 관장과 춘완 시각 디자인팀이 4개월에 걸쳐 제작한 것이다. '투위안위안'은 쫑긋한 귀, 살짝 들어올린 머리, 곧게 뻗은 가슴으로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다.

CMG는 이날 마스코트와 함께 2023 춘완 메인 비주얼 로고도 발표했다. 바로 ‘투위안위안’이 위로 뛰어오르는 자세를 본 따고 토끼를 뜻하는 "卯(묘)"자의 초서체의 착시 효과로 한자 고유의 아름다움을 부각시켜 "도약하는 계묘 토끼해"를 그려냈다. 

춘완은 중국 CMG가 춘제(春節, 음력 설)를 경축하는 의미에서 매년 그믐날 저녁 8시부터 자정이 지날 때까지 생방송하는 설 특집 프로그램의 공식 명칭 '춘절연환만회(春節聯歡晩會)'의 줄임말이다.

중국은 매년 춘제 때마다 국가방송국뿐만 아니라 지방방송사에 이르기까지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그중 CMG에서 선보이는 춘완' 영향력이 가장 크다. 시청률이 40%를 웃돌 정도로 매우 큰 영향력 및 파급력을 지니고 있다. 동시간에 CMG 자사 채널을 포함해 전 중국의 30여개 성(省)급 방송국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사진=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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