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후변화와 지역 여건을 감안해 환경부가 새롭게 시도하는 사업으로 홍수 안전과 하천 환경 개선은 물론 적정 수준의 친수 공간까지 조성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국가 물관리 일원화로 치수, 이수, 수질 및 환경, 생태 등의 분야를 통합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지자체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형산강은 연장이 61.9km(경주 52.4km)이며 동해로 흐르는 강 가운데 가장 길고 유역 면적이 넓은 환동해 제1강이다.
생태의 강은 형산강 복원을 통한 친환경 생태 정원을 조성하는 형산강 용황뜰, 푸른물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또한 상생의 강은 형산강으로 연결된 경주와 포항의 협력과 통합하는 에코헤리티지파크, 오금플라워가든, 조류생태탐방로, 상생둘레길, 상생로드, 형제다리 사업이다.
동행의 강은 형산강과 기업대학이 함께 만드는 미래인 형산강 하도정비, 청심가든, 오천제 미세먼지차단숲, 뱃머리 생태숲길, 포항-포스코 동행인도교, 형산강 체육공원, 형산강 장미원, 연일제 산책로, 해송 어선선박장을 조성한다.
또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新형산강 프로젝트 기본구상용역’을 추진하는 등 사업 대상지 확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新형산강 프로젝트는 형산강 발전을 골자로 추진된 ‘형산강 에코트레일’과 ‘형산강 프로젝트’에 이은 세 번째 형산강 전략 과제다.
무엇보다 이번 환경부 주관 사업 대상지 확정은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호진 경주부시장이 경북도청 근무 당시 고향인 경주 발전을 위해 장기 사업으로 계획했던 형산강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지역구 의원인 김석기 국회의원도 의정 활동을 통해 이번 환경부 주관 공모 사업 선정에 큰 힘을 보탰다.
주낙영 시장은 “환경부의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사업으로 치수 안정성을 확보한 안전한 하천의 역할을 기대한다”며 “형산강이 경주의 한강으로 거듭나 시민들의 정서 함양 및 공공 복리 증진을 위한 자연 친화적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