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시청을 방문해 릭 블랭지아르디 시장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인천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12/22/20221222151457457403.jpg)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시청을 방문해 릭 블랭지아르디 시장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맞아 호놀룰루시를 방문 중인 유정복 시장과 허식 시의회 의장이 21일(현지 시간) 릭 블랭지아르디(Rick Blangiardi) 호놀룰루시장과 토미 워터스(Tommy Waters) 호놀룰루시의회 의장을 만나 양 도시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하와이주 오아후섬 남동부에 위치한 호놀룰루시는 면적 1556㎢, 인구 35만명의 하와이주 주도이자 가장 큰 도시다. 미국과 아시아를 잇는 국제도시이면서 관광·레저산업이 발달한 세계적인 휴양도시이기도 하다.
인천시와 호놀룰루시는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이었던 지난 2003년 10월 인천시의 제안으로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내년에 자매결연 20주년을 맞게 된다.
양 도시는 자매결연 체결 후 자매도시 정상회의 참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 상호 방문, 시의회간 교류 등의 교류를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 2016년에도 호놀룰루시를 방문한 적이 있다.
이미지 확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시청을 방문해 릭 블랭지아르디 시장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12/22/20221222151540113979.jpg)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시청을 방문해 릭 블랭지아르디 시장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특히 내년에 자매결연 20주년을 맞는 만큼 기념행사 개최와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유 시장은 “6년 만에 호놀룰루시를 방문했는데, 양 도시가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하고, 자매도시 20주년을 맞아 공무원 교류와 문화 교류 확대와 함께 기념 조형물을 각각 설치하는 방안을 협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하와이에 한인 재외동포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만큼 한인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릭 블랭지아르디 호놀룰루시장은 “자매도시 조형물 설치에 동의하고, 자매도시 20주년을 맞아 내년에 인천을 방문하도록 하겠다”며 “양 도시가 문화, 행사 등에 그치지 말고 경제, 통상 등 비즈니스를 비롯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면담에 이어 인천시 대표단은 최근 결정된 ‘2050 호놀룰루 항만 마스터플랜 설명회’에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유정복 시장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에 호놀룰루시의 계획을 접목할 부분이 있는지 세심하게 살폈다.
호놀롤루시 방문 후 유 시장은 실비아 장 루크(Sylvia J. Luke) 하와이주 부주지사와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는 인천시와 하와이주가 향후 우호 협력관계 강화 및 교류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