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시장 불황이라며?...강동 헤리티지 자이, 54대1로 마감

2022-12-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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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 헤리티지 자이 투시도. 사진=GS건설]


서울시 강동구 길동신동아1·2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강동 헤리티지 자이'가 1순위 청약에서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 마감했다. 지난 19일 진행된 특별공급 경쟁률인 47대 1을 크게 웃돈 수치다.

21일 청약홈에 따르면 '강동 헤리티지 자이'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진행한 결과 106가구 모집에 5723명이 신청해 53.9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순위 내 청약을 마감했다.
이 단지는 지난 19일 이뤄진 특별공급에서도 113가구 모집에 총 5340명이 접수하면서 평균 47.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동 헤리티지 자이는 GS건설이 시공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8개동, 총 1299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219가구로 모두 전용면적 59㎡B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전용 59㎡ 6억5485만~7억7500만원으로 3.3㎡당 2945만원 수준이다. 비슷한 시기에 분양한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의 3.3㎡당 분양가(3830만원)보다 약 1000만원 가량 저렴한 셈이다.

시세 차익도 높은 편이다. 주변에는 신축 대형 아파트 단지가 없어 단순 시세 비교는 어렵지만 2010년 준공된 둔촌푸르지오 경우 전용 59㎡이 지난달 8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9일이며, 정당계약은 2023년 1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특별시 강동구 길동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4년 6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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