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퇴직연금사업자 간담회에서 퇴직연금사업 모범사례에 선정됐다.
21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퇴직연금사업자 간담회'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및 주요 퇴직연금 사업자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밖에도 KB국민은행은 지난 4월 ‘DB형 적립금운용위원회 설치 의무화’에 발맞춰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부채연계분석(LDI) 기반 ‘적립금운용계획서 컨설팅’ 및 ‘맞춤형 자산배분솔루션(OCIO) 서비스’를 선보였다. 자체 개발한 ‘KB-IPS 시스템’를 활용한 퇴직연금 자산/부채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적합한 수준의 목표수익률을 설정하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KB금융그룹의 전문가가 최적의 자산배분 솔루션을 수립해 고객사에게 국내 최고 수준의 적립금 운용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폐업 등으로 근로자들이 퇴직연금 청구를 하지 못해 미수령 상태로 금융기관에 남아있는 퇴직연금이 수천억원에 이른다"며 "근로자들이 본인의 퇴직연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정부와 금융기관이 협업해 앱 개발 및 '퇴직연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하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