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금융증권대상] 신한라이프, 디지털혁신부문 대상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 시상식에서 김제동 생명보험협회 전무(왼쪽)와 최승환 신한라이프 디지털혁신그룹장 상무(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e-mail]]

신한라이프가 고객 중심 위주의 접근성·편의성을 고려해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에서 디지털혁신부문대상(생명보험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신한라이프는 자사 비전인 ‘뉴라이프, 라이프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를 달성하기 위해 '더 쉽고, 편안하고, 더 새로운’을 디지털 혁신 전략으로 삼았다. 이후 최고경영자가 직접 참여하는 ‘디지털 혁신위원회’와 실무 협업 체계인 ‘디지털 엔네이블러’를 구축해 디지털 전략의 추진력을 제고했다. 

그 결과 콜센터에 AI 음성봇인 ‘보리’를 도입, 24시간 처리성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개선했다. 보리는 콜센터 이용 고객이 주로 요청하는 보험계약대출, 가상계좌 발급, 증명서 발송 등의 업무를 음성 안내와 함께 처리까지 지원한다. 

완전판매를 위해 3대 계약서류를 금융 소비자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MDS(Mobile Document Delivery Service, 모바일 서류 발송 서비스)’도 구축했다. 고객 관점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계약서류들을 확인할 수 있게 됐고, 페이퍼리스를 통한 ESG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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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애플워치를 활용한 건강증진형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인 ‘무빗(moobit)’을 출시했다. 무빗은 고객의 체력 상태에 따라 맞춤형 활동 목표를 제안하는 프로그램으로, 보험계약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구축했다. 특히 고객 라이프스타일의 실질적 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고려대 보건과학대학과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했고, 애플워치에 최적화하는 차별화를 도모했다.

신한라이프는 마이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디지털 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신한라이프는 지난달 금융당국으로부터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 본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신한라이프는 통합자산 조회를 비롯, 보험 보장 수준 및 급부별 취약점을 분석 제공해 고객의 잠재된 리스크 예방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최승환 디지털혁신그룹장 상무는 "신한라이프는 앞으로도 전문성과 디지털 기술들을 창조적으로 융합해 보험을 넘어 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