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B증권은 올해 최대 기업공개(IPO) 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상장시켰다. KB증권은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법적·제도적·실무적 관점에서 사전적·즉각적 대응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유가증권시장 최초(공모금액 10조원 돌파), 최고(수요예측 경쟁률 2023대 1), 최대(일반투자자 청약증거금 114조원)라는 기록적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상장과 동시에 100조원 넘는 시가총액으로 코스피 시총 2위에 등극하는 등 국내 자본시장의 지각 변동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글로벌 긴축으로 어려워진 증시 환경 속에서도 스톤브릿지벤처스, 지투파워(공동주관), 청담글로벌, 성일하이텍, 더블유씨피, 모델솔루션, KB스타리츠, 산돌 등 9개 종목과 SPAC 3개 종목(KB제21~23호스팩)을 상장하며 2022년 ECM 및 IPO 리그테이블 1위를 석권했다.
DCM 분야에서도 회사채·자산유동화증권(ABS) 등 기존 상품뿐만 아니라 글로벌본드, ESG채권발행, 지속가능연계채권(SLB) 등 신규 사업을 선도하며 기업이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자금 조달 서비스 범주를 넓혔다.
인수합병(M&A) 부문에서는 올해 3분기 누적 M&A 리그테이블 완료 기준 전체 9위(1조8180억원)로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공동 인수자문, 카무르PE의 신한벽지 매각자문 등 다수의 우량 딜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M&A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했다고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