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금융증권대상] 메리츠증권, IB·S&T 분야 위기상황서 더 빛나… '증권부문 종합대상' 수상

2022-12-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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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리츠금융그룹타워]


메리츠증권이 금융 시장의 전반적인 영업 환경 악화에도 기업금융(IB)과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뤄낸 점을 인정받아 '2022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 증권부문 종합대상(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메리츠증권은 IB 부문에서 신규 딜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S&T에서는 시장 변동성 확대에 맞춘 최적화된 트레이딩 전략을 구사해 위기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리테일부문에서도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수익원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전문투자자를 위한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를 내놓은 데 이어 상장지수증권(ETN) 시장에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채권형 ETN을 대거 출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특히 올해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채권형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확대되면서 메리츠증권의 채권형 ETN 매수가 크게 증가했다. 지난 10월 국채30년과 미국채 10년을 추종하는 ETN 2종은 개인의 매수세가 몰리며 유동성공급자(LP) 보유 비중이 20% 밑까지 떨어져 추가 상장도 결정했다. 
 
3분기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7%로 업계 최상위권 수익성을 기록했으며, 9년 연속 두 자릿수 ROE를 유지하고 있다. 2010년 3분기 말 5912억원에 불과했던 자기자본은 압도적 수익성을 바탕으로 올해 3분기 말 기준 5조8402억원까지 10배가량 늘었다.
 
메리츠증권의 성과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 체계가 뒷받침하고 있다. 딜소싱 초기 단계부터 실행 이후 사후 과정까지 전 부문에 걸친 전사적이고도 정교한 리스크 관리체계는 메리츠증권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역량이다.
 
최근 메리츠금융그룹은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결의했다. 자본 효율성 증대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가능해짐에 따라 최우선 경영철학인 주주가치 제고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내년부터 배당 및 자사주 매입 소각을 포함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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