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대체 저 사람은 왜 저러는거야, 대한민국에서 가장 쉽게 쓴 민법책, 먹는 마음, 못생긴 서울을 걷는다, 새로운 시대의 디자인, 어느 날 팀장이 되었다, 어린이의 문장, 오늘은 기필코 운동하러 가야지, 우리가족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등이 선정됐다.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는 우수 브런치북을 종이책으로 출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10회차는 카카오와 카카오 기업 재단 카카오임팩트가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진행했다. 수상작을 50편으로, 지원 상금과 특별상 출간 지원금을 총 2억 3000만원으로 확대했다. 특별상 파트너 출판사에 각각 350만원 출간 지원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5인 이하 소규모 출판사가 대부분이다.
특히 이번 회차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응모된 작품만 총 8150여 편이다. 이는 지난해 9회차 공모전 대비 40% 증가한 수치다. 응모 작품 수가 많아진 만큼 작품 소재도 다양해져 에세이뿐 아니라, 인문교양, 유아동·청소년, IT 등 영역에서 수상작이 나왔다는 게 카카오의 설명이다.
오성진 카카오 스토리기획파트장은 "다양한 분야의 수상작이 탄생하며 브런치북의 주제와 장르의 폭이 넓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앞으로도 브런치 작가들에 새로운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브런치북의 울림이 독자들에 닿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