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청년전용창업자금과 멘토링을 지원받아 성장해나가고 있는 스타트업 60개사가 지난해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기부에 이어 올해도 미혼모, 한부모 가정을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았다.
중진공 서울동남부지부와 청년창업 교류회(이하 JBN)는 지난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미혼모 협회 인트리에 총 1억3700만원 상당의 성금과 생필품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JBN은 지난 2017년부터 중진공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지원받은 스타트업 140개사로 구성된 모임이다. 창업 관련 정보와 비결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매칭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한 교류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으며, 예비유 배출 등 우수한 성과도 끌어냈다.
최재형 의원은 “기업은 규모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가 정신을 갖추고 기업인으로 성숙되는 과정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JBN 교류회 대표들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응원하며, 이를 귀감 삼아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인권 향상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창섭 중진공 서울동남부지부장은 “중진공은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해 정책자금, 사업화 멘토링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는 불경기 여파로 기부 심리도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많은 기업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