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새조개 양식기술 전국 '우수과제선정'

2022-12-21 10:40
  • 글자크기 설정

도 수산자원연구소 새조개 육상 양식기술 개발…정부 사업발표회서 장려상 수상

충남 새조개 양식기술 국립수산과학원장상 수상 장면[사진=충남도]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천수만 새조개 대량생산을 위해 개발한 새조개 양식기술’이 올해 연구·기술보급 사업발표회에서 국립수산과학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부산에서 국립수산과학원 주최로 열린 사업발표회에는 전국 수산 연구·기술보급기관이 참여했으며, 도 수산자원연구소 연구개발과는 연구 성과와 상업적 보급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소는 최근 3년간 서해안의 축제식 양식장을 활용해 새조개 대량생산을 위한 양식기술을 연구했으며, 실내완전양식, 산업규모 현장적용 및 시험양식의 성공, 학술활동 수행 등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육상양식은 서산의 축제식 양식장에서 1㎝ 크기에 0.1g 안팎인 어린 새조개 10만 마리를 구입해 6월 초 서산의 축제식 양식장에 입식한 뒤 월별 및 수온별 성장을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연구소는 대량 폐사 없이 고수온기를 넘기고 이달 중량 50g내외, 크기 5㎝내외의 새조개 사육에 성공했으며, 앞으로 3개월 정도 더 성장하면 상품크기(6-7㎝내외) 새조개를 육상에서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지난 13일에는 어업인과 지자체 관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연구성과 설명회를 개최해 그동안의 연구 성과와 향후 유휴어장과 대체 어장을 대상으로 양식어장 자원회복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계획을 홍보했다.
 
전병두 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에 양식산업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해양수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소감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