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9회 광복 농업상 시상·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2022-12-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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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쌀 산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등 선정·시상

청주시는 지난 20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제9회 광복 농업상 시상·장학증서 수여식 개최한 뒤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충북 청주시는 지난 20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제9회 광복(光馥)농업상 시상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광복영농조합법인이 주최하고 청주시가 후원하는 광복농업상은 2014년부터 고품질 벼 재배 농가로 혁신적인 경영기법을 도입하는 등 우리 쌀 산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단체 및 관련 공무원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유경민(청원구 내수읍)은 젊은 청년농업인으로서 드문모 재배법 등 신기술 도입에 앞장서 경영혁신을 이룬 공이 인정돼 대상을 수상했다. 빛상은 최병일(흥덕구 옥산면), 향기상은 김완석(흥덕구 강서동)이 각각 수상했다.

공로상은 김선필(상당구 남일면), 송정원(청주시농업기술센터), 김주아(청주시 농업정책국 농식품유통과) 등 3명이 받았으며, 구레뜰영농조합법인(대표 오호균)이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높여주고자 추진하는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박하빈(용성초) △장서현(내수중) △정예찬(청운중) △박은서(청주여자상업고) △신아린(하늘꿈고) △김아름(한국교원대학교 부설고) △채진주(한국교원대학교 부설고) △조민지(충북여자고) △이종경(한국교원대학교 부설고) △권기순(한국영상대), 류재희(충북대), 이슬비(대전과학기술대), 신지훈(충북보건과학대), 박희애(김천대), 조하늘(강원대) 등 15명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각각 100만원씩 장학금이 전달됐다.

전병순 광복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축산물 소비 위축 등 농업 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대한민국 쌀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역할을 다하겠다”며 “농업인들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9년째 계속되는 광복농업상이 명실공히 청주농업의 밑거름이 되고, 함께 웃는 청주 실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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