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해제 초읽기…與 전문가 의견 청취·중대본 23일 발표

2022-12-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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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이 최근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선 가운데 지난 16일 서울의 한 건물에 실내 마스크 착용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1일 오후 3시30분 국회 본관에서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연다.

당에선 성일종 정책위의장, 강기윤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위원 등이 자리한다. 최재욱 고려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전병률 차의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당 지도부는 최근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정부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결정을 내려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으며, 정부도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대중교통,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채 착용 의무를 권고로 조정(1단계)한 뒤, 모든 시설에서 전면 해제하는 방식(2단계)을 검토 중이다.

첫 해제 시점은 이르면 설 연휴 전인 1월 중순이 거론되고 있지만, 최근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석 달 만에 500명을 넘는 등 확산세라 설 연휴 이후가 될 가능성도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전문가 간담회를 한 뒤, 조만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관련한 당정 협의회를 여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정부도 전문가 토론회와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 논의 내용 등을 바탕으로, 오는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 시점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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