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밑그림' 그린다

2022-12-21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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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의 '경기도 미래상' 관심 높아져

청책토론회 등 도민의견 분석해 향후 정책 수립 기초자료 활용

[사진=경기도]

김동연 지사의 선거공약 중 하나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기본계획이 추진된다.

도는 설치 기본계획을 위한 용역 입찰을 진행중이며 정책연구용역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당위성에 대한 논리를 제시하고 인구·행정기구·재정전망 등 기본계획 수립, 경기 북부지역 특성을 반영한 비전과 발전전략을 담은 청사진 제시,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특별법안 및 경기북부 자치권 및 기능 강화방안 등이다.

도는 오는 28일까지 입찰공고를 거쳐 연구기관이 선정되면 내년 1월 중 정책토론을 겸한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12월까지 1년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임기 시작 전인 지난 6월 24일부터 북부청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TF단을 구성해 실행 기반을 준비해왔다.

또 지난 7월부터 경기연구원 북부연구센터에 연구인력 8명으로 ‘특별자치도 전담연구단’을 구성해 분야별 기초연구를 진행 중이다.

도는 2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주요 인사와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1차 자문회의’를 연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단’ 설치를 포함한 조직개편안도 경기도의회를 통과해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하는 데 제도적 근거가 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및 지원 조례’도 지난 12일 도의회에서 통과됐다.

도는 정책연구용역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비전과 청사진을 마련하고 주민설명회와 공청회·토론회 등 민주적 숙의·공론화 과정을 통해 도민의 의견을 최대한 경청해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기본계획이 도내 시·군의 발전계획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시·군, 지방의회 등 이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 협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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