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2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통계청 주관으로 열린 ‘2022년 통계업무 진흥유공(통계조사 부문) 포상 수여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 수여식은 올해 통계청에서 실시한 광업·제조업조사, 전국사업체조사 등 전국 단위 경제통계조사를 성실히 수행하고 통계청과의 상호 협력 등 통계업무 발전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와 조사 요원 등의 사기 진작 및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시는 12개의 지방산업단지와 3개의 국가산업단지 및 육상물류, 해상물류, 항공물류 등 다양한 산업이 분포하고 있는 지역 특성상 광업⋅제조업조사, 전국사업체조사 등 경제통계조사의 비중이 높고, 그 중요성도 매우 큰 지역이다.
통계조사 외에 매년 사회지표조사를 통해 인천시민의 삶의 질 수준과 지역사회 상태를 파악해 각종 정책 수립과 평가 기초자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연차별로 시민 생활 밀착형 통계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는데, 장애인, 노인등록, 청년에 이어 올해는 다문화·외국인가구 통계를 신규 개발하는 등 지역 통계 발굴과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시는 이번 포상 수여식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편 시는 내년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통계를 신규 개발할 계획이다.
또 경인통계청과 협력해 통계청이 보유한 기업통계 등록부, 통계프로그램 활용, 전문인력 등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통계의 신뢰도 제고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수상은 인천시에도 영광이지만, 올 한해 통계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과 사업체, 그리고 조사원들 덕분인 만큼 적극적인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지역 통계를 계속 발굴하는 한편, 생산된 통계를 정책 수립에 활용토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