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23년 코리아둘레길 쉼터운영 및 프로그램 지역관광자원 연계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홍성의 서해랑길63코스는 천북굴단지부터 서부면 궁리까지 홍성의 아름다운 서부 바닷길을 끼고 걸을 수 있는 11.2km의 코스로, 죽도, 남당항 해양공원 및 축제광장, 남당 노을전망대, 어사리 노을공원, 2023년 준공을 앞두고 있는 속동전망대 복합레저시설 등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황선돈 문화관광과장은 “서해랑길63코스는 홍성군의 핵심 해양관광지를 지나고 있어 걷기 여행 프로그램과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객들을 위한 안전하고 편안한 쉼터를 조성하고, 홍주문화관광재단과 함께 홍성군만의 특색있는 걷기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해 서해안의 중심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 코리아둘레길 쉼터운영 및 프로그램 지역관광자원 연계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충남 홍성군을 비롯 울산 동구, 부산 남구 총 3곳이 선정됐고, 정부 예산액에 따라 개소당 연간 국비 5000만원 ~700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중간평가를 통해 최소 2개년 동안 계속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