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크로아티아, 3·4위전서 모로코에 전반전 2-1 리드

2022-12-18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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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와 모로코가 18일(한국시간) 0시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3위 자리를 두고 격돌했다.[사진=AP·연합뉴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이변을 일으켰던 크로아티아와 모로코가 3·4위전에서 맞붙은 가운데 크로아티아가 2-1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크로아티아와 모로코는 18일(한국시간) 0시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3위 자리를 두고 격돌했다.

앞서 양팀은 수비 위주 전술로 경기를 풀어왔으나 이날 경기에선 양측 모두 공격적으로 서로의 골문을 위협했다.

먼저 크로아티아는 전반 6분께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리드를 잡았다. 크로아티아 프리킥 상황에서 이반 페리시치(토트넘)가 헤더로 준 패스를 요슈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이 몸을 날리는 다이빙 헤더로 모로코의 골망을 흔들었다. 모로코의 4강 진출 일등공신인 골키퍼 야신 부누(세비야)도 손쓸 수 없을 만큼 예리한 슛이었다.

하지만 얼마 안 가 모로코가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8분께 모로코 프리킥 상황에서 하킴 지야시(첼시)가 찬 공이 크로아티아의 로브로 마예르(렌) 머리에 맞고 높게 떴고, 이 공을 모로코 수비수 아슈라프 다리(브레스트)가 헤더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양팀은 1-1로 전반을 마치는 듯 보였지만, 전반 42분께 K리그 출신인 미슬라브 오르시치(자그레브)의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이 모로코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그대로 빨려들어가 크로아티아는 2-1로 다시 앞서 나갔다.

한편 이날 크로아티아는 4-2-3-1 전술을 폈다. 최전방에는 미슬라프 오르시치, 마르코 리바야, 안드레이 크라마리치를 세웠다. 중원에는 마테오 코바치치, 로브로 마예르, 루카 모드리치가 위치했다. 수비 라인은 이반 페리시치, 요슈코 그바르디올, 요시프 슈탈로, 요시프 스타니치가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도미니크 리바코비치가 꼈다.

모로코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소피앙 부팔, 유세프 엔네시리, 하킴 지예시가 공격에 나섰고 빌랄 엘카누스, 소피앙 암라바트, 압델하미드 사비리가 중원에 위치했다. 야히아 아티야트 알라, 자와드 엘 야미크, 아슈라프 다리, 아슈라프 하키미가 수비를 맡았고 야신 부누가 골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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