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1월 1일부터 포괄임금제 폐지' 노사합의

2022-12-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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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 자율화 등 '유연근무제' 시행…구두 합의 내용 구체화 예정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직원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새해 첫날부터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 노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출퇴근 시간 자율화 등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조만간 합의 내용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로써 카카오 주요 계열사 모두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게 됐다.
유연근무제는 직원이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정하고 기본 근무시간을 초과하는 시간만큼 보상을 받는 내용을 포함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노사가) 포괄임금제 폐지와 근무 방식에 유연근무제를 도입하는 것으로 논의해 왔고 이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가 2019년 4월 노사 합의로 포괄임금제를 폐지했다. 카카오도 같은 해 10월 폐지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작년 9월, 카카오페이가 올해 7월 폐지했다. 카카오뱅크가 올해 2월 노사가 폐지를 합의했고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브레인 등 클라우드·인공지능 전문 자회사도 포괄임금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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