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직원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새해 첫날부터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 노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출퇴근 시간 자율화 등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조만간 합의 내용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로써 카카오 주요 계열사 모두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게 됐다.
카카오게임즈가 2019년 4월 노사 합의로 포괄임금제를 폐지했다. 카카오도 같은 해 10월 폐지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작년 9월, 카카오페이가 올해 7월 폐지했다. 카카오뱅크가 올해 2월 노사가 폐지를 합의했고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브레인 등 클라우드·인공지능 전문 자회사도 포괄임금제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