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은 문화재청, KTsat와 함께 금성면에 위치한 국가등록문화재 제436호 금산 위성통신 제1기지국 안테나 설비 보존처리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보존처리는 문화재청에서 국비를 확보해 총 4억4000만원(국비 2억2000만원, 도비 1억1000만원, 군비 1억1000만원)을 들여 전문가 자문을 거친 후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또한, 결속부 및 부반사판 지지대 등으로 보강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 시설은 지난 1969년 미국 필코포드사에서 제작해 1970년 대한민국 최초의 위성통신 지구국으로 개통됐으며 우리나라 국제통신 발달의 선구적 역할로 기술적·사료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09년 4월 22일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
군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초의 위성안테나 설비를 보존 및 활용할 수 있도록 KTsat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 문화유산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