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제주서 계열사 협업 공간 '카카오 제주아지트' 조성…"IP파크 조성 등 지역상생 추진"

2022-12-1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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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12만7000㎡ 규모 제주오피스 부지 활용

도시계획 인·허가 절차 후 2026년 준공 목표

JDC와 제주첨단과기단지 개발사업 양해각서

양영철 JDC 이사장(왼쪽)과 오지훈 카카오 자산개발실 부사장이 16일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오는 2026년까지 기존 12만7000㎡ 규모 제주오피스 부지 일대에 카카오 공동체(계열사) 협업 공간 '카카오 제주아지트'를 조성한다.

카카오는 빠르게 변화하는 근무 환경 변화에 발 맞춰 제주오피스를 협업 중심 업무공간으로 만들기로 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카카오 부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 제주아지트는 기존 제주오피스 부지의 건물 내 시설 리뉴얼, 신축 건물에 대한 도시계획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ESG 경영 일환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용 등 환경 문제를 고려해 공간을 설계, 운영할 계획이다.

카카오와 JDC는 양해각서 체결로 상호 협력과 지원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가기로 하고 카카오프렌즈 IP파크 조성,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민 참여 확대 등 지역과 상생 협력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JDC는 신축 시설물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 및 지역과 연계한 동반성장 모델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카카오는 제주아지트가 조성되면 카카오와 주요 공동체가 함께 사용하게 되는 만큼 카카오 공동체와 제주지역 간 협업도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이번 JDC와의 업무 협력을 통해 제주오피스를 공동체가 협업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우수한 인재들이 창의적인 협업 환경에서 혁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ESG 차원의 사업도 JDC와 함께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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