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제5회 미디어창작콘테스트 수상작 17편 선정…Btv 지역채널 편성

SK브로드밴드 미디어창작콘테스트 수상작들 [사진=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가 시청자미디어재단,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와 '우리동네 ESG 이야기'를 주제로 공동 주최한 시민영상콘텐츠 공모 수상작 17편을 연말 B tv 지역채널과 VOD로 편성해 반영한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5일 미디어창작콘테스트 시상식 및 수상작 상영회를 마포구 소재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2회에 걸쳐 각지에서 기후위기, 제로웨이스트, 인권, 다문화, 마을공동체 등을 다룬 작품을 접수해 최종 수상작 17편을 선정했다. 2022년 미디어창작콘테스트 전체 수상작을 B tv 지역채널과 VOD에 연말 방송에 편성했다.

시상식에서 누구나 미디어를 향유할 수 있다고 약속받는 시대이지만, 복잡한 촬영장비와 어려운 영상용어 등이 누군가에게 장벽임을 일깨워 주는 드라마 '장애인, 미디어, 교육(어깨너머)'이 대상을 받았다. 교양·예능 부문에선 '가천잠수교를 걷다-두번째 걸음(박인규)'이 최우수상을 받았고 '강동구의 공간이 궁금하다면? #구해줘공간!(동구씨)'과 '친환경 비닐 이야기(부천사람들)'가 우수상을 받았다. 드라마·다큐멘터리 부문에선 '승우(승우 팀)'가 최우수상을 받았고 '뜨내기 행진곡(이주언)', '도시와 사람을 잇는 두 개의 섬, 백석저수지와 세병호(송천동마을신문)'가 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상영회에서 제5회 미디어창작콘테스트 수상작과 더불어 제4회 제작지원작 결과물이 상영됐다. 미디어창작지원센터의 장비, 대관 지원, 1:1 전문가 멘토링, 김진혁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방송영상과 교수 특강 등 제작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결과물이 처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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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사업단 담당은 "올해 콘테스트에서는 미디어센터 기반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지역 미디어 활동가들이 주목받았다"며 "2020년부터 SK브로드밴드의 미디어창작지원센터사업에 참여한 미디어센터와 연계한 작품이 대거 수상하는 등 마을 미디어 활동가 양성 프로그램이 자리 잡아가고 그 결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인디스페이스(마포구)에서 진행한 SK브로드밴드 미디어창작콘테스트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브로드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