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그로시 총장은 이날 부산외대 명예박사 수여식에 참석한 뒤 오는 15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 만나 북한 핵 문제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 등을 논의한다. 이밖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원자력 산업과 관련된 인사들도 만날 예정이다.
그로시 총장은 지난 13일 방한 예정이었지만 긴급한 일정으로 입국 날짜를 조정하게 됐다는 게 외교부 측의 설명이다. 방한 일정이 늦어지면서 이날 경북 울진에서 열린 신한울 1호기 원전 준공식에는 불참하게 됐다.
IAEA사무총장 방한은 2017년 9월 아마노 유키야 당시 총장 이후 5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