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천효행대상은 총 4개 부문에 18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심청효행상’ 여학생 부문은 △대상에 정유미(만15, 순천매산중3) △본상으로 김소미(만17, 예일메디텍고2), 신가람(만21, 가천대2) △특별상은 김하늘(만14, 서천여중2), 추연주(만17, 신명여고2)양이 상을 받았다.
‘심청효행상’ 남학생 부문은 △대상에 한요한(만23, 호원대1) △본상으로 김백리(만18, 경기상업고3) 윤남주(만18, 경일고3) △특별상은 강병무(만23, 초당대3), 조부건(만11, 외솔초5)군이 수상했다.
올해 신설한 ‘효행교육상’은 △대상에 동암고등학교(전북 전주) △본상에 대호중학교(경기 오산) △특별상에 덕원고등학교(대구 수성)가 상을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총 장학금(상금) 1억3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증정됐다.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는 장학금(상금) 1000만원, 본상 수상자는 각각 장학금(상금) 500만원, 특별상 수상자는 각각 장학금(상금) 300만원의 부상을 함께 받았다.
심청효행상과 다문화효부상 수상자들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무료 종합건강검진권 2장과 함께 가천대길병원 입원진료비 평생감액 혜택을 제공했다.
심청효행상 부문 대상을 받은 한요한군은 “아버지께서 일찍 돌아가시면서 힘들고 지치기도 했지만, 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옆에서 항상 챙겨드리다 보니 어머니를 향한 사랑이 더 커졌다”면서 “비록 남들보다 부족한 것이 많을진 몰라도, 가족간의 사랑은 넘치도록 풍족하다. 오늘 이길여 총장께 받은 큰 상은 우리 가족이 더욱 사랑하라고 주신 것 같다. 지금 이 순간을 잊지않고 늘 기억하며 살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가천문화재단은 그동안 ‘심청’ 이라는 고전 인물 구성을 고려하여 여학생을 수상자로 선정해 오다가, 올해부터는 시대변화와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참가 대상을 남학생까지 넓혔다.
또 학교 현장에서의 효행교육 장려를 위해 효행교육상을 신설했다. 시상과 상금이 대폭 변화한 것을 감안해 시상 명칭도 ‘심청효행대상’에서 ‘가천효행대상’으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