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문화정담, 안전을 담(談)다' 제4회 119문화상 시상식 개최

2022-12-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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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분야 대상 김영철作 '소방관의 눈물', 미술분야 대상 한민지作 '화양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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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소방청]

[사진= 소방청]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14일 '제4회 119문화상' 시상식에서 문학분야 김영철 作‘소방관의 눈물’, 미술분야 한민지 作‘화양연화’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19문화상’은 소방 관련 소재를 예술작품으로 승화함으로써 소방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 보고, 이를 통해 대국민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2019년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올해 119문화상은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고등학생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화재·구조·구급 활동, 미래의 소방관, 과거 대형재난 등 소방 안전’을 주제로 미술·문학분야 작품을 공모했으며, 접수된 135 작품 중 동화작가, 소설가 등 20여명의 심사위원단 심사 및 온라인 투표를 통해 엄선된 27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문학분야 대상 수상작 ‘소방관의 눈물’(소설, 김영철)은 투철한 사명의식으로 몸 사리지 않는 역동적인 소방관의 모습과 그런 소방관이 흘리는 눈물의 의미를 잘 표현함으로써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미술분야 대상 수상작 ‘화양연화’(상상화, 한민지)는 마스크(면체)에 드리워진 생명구조의 위엄함을 상징적으로 잘 표현해 국민들에게 많은 공감대와 찬사를 이끌어 냈다.

시상규모는 대상 2점, 금상 4점, 은상 4점, 동상 2점, 특선 10점으로문학·미술분야 대상 수상자는 행정안전부장관상과 각 300만원, 금상·은상·동상은 소방청장상과 150만원·100만원·50만원, 특선과 특별상은 한국소방안전원장상과 각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미술분야 수상작 11점은 오는 31일까지 소방청 로비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은 소방청TV(유튜브)를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했으며, 시상식 외에도 나태주 시인과 네이버 웹툰‘1초’의 시니·광운 작가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이야기 공연)를 개최해 문학과 미술작품을 통해 본 소방의 의미를 담(談)는 시간을 가졌다.

김승룡 소방청 대변인은 “이번 작품들을 통해 국민을 향한 숭고한 소방 정신과 안전의 중요성이 마음으로 전달되길 바란다”며 “입상작은 119문화상 수상 작품집 발간, 전시회 등 행사와 홍보물 제작에 다양하게 활용하고, 앞으로도 생명존중의 가치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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