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술관은 주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내 마련된다. 삼성,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의 전시 공간인 주 전시장에 국가(도시)관이 조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CES 참가 첫해인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CES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에 서울 스마트도시 정책과 혁신 기업을 알리는 서울관을 운영했다.
주 전시관에 165㎡ 규모로 마련되는 서울기술관에서는 국내 우수 대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 스타트업 6개 사의 첨단기술·제품을 소개한다. 기술관은 미래 비전과 체험 요소를 구현한 테마존, 협력 대기업·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전시한 기술존으로 구성됐다.
유레카파크에는 유망 스타트업 50개 사가 참여하는 'K-스타트업 통합관'을 473㎡ 규모로 조성했다. K-스타트업 통합관은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제조, 데이터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전시한다.
시는 CES를 통해 '스마트 교통도시, 친환경 푸른도시, 서울'이라는 비전 아래 테크허브 서울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우수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SBA는 서울기술관을 통해 모빌리티와 ESG 분야 혁신 기술을 대기업과 연계한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선보인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 간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SBA는 K-스타트업 통합관에 참여한 기업을 현지에서 밀착 지원하기 위해 전시 준비, 통역 등을 도울 대학생 서포터즈 50명도 선발했다.
김현우 SBA 대표이사는 "CES에서 기술로 변화하는 서울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서울의 창업 생태계를 대표하는 혁신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