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산림청, 동해안 초대형 헬기 취항식 가져...공중 대응 역량 증강

2022-12-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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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초대형 헬기 S-64 울진 배치

담수량 8000리터, 1회 진화 면적 2400㎡(720여평)

산림청 초대형 헬기 취항식 장면. [사진=경북도]

경북 동해안 지역에 산불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초대형 헬기가 배치됐다.
 
경북도는 13일 울진 기성면 울진산림항공관리소에서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주관으로 초대형 헬기(S-64) 취항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 봄철 지역에서는 국내 산불 발생 중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울진․삼척 산불(울진 1만4140ha)을 비롯한 6건의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이에 기후변화 등 영향으로 대형화 하면서 연중 발생하는 산불에 대비하기 위해 경북 동해안 지역에 산불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초대형 헬기를 들여오게 됐다.
 

산림청 초대형 헬기(S-64) 209호기. [사진=경상북도]

이번에 취항하는 산림청 초대형 헬기는 미국 ERICSON Air-Crane사가 제작한 S-64E형으로 담수량은 8000리터이며, 1회 진화 면적은 2400㎡(720여평)으로 산림청에서는 7대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에 17대의 임차 헬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초대형 헬기의 울진지역 배치로 도내 산림청 산불 헬기는 초대형 2대, 대형 5대(안동산림항공관리소 초대형 1대, 대형 3대, 울진산림항공관리소에 초대형 1대, 대형 3대)로 늘어나면서 지역 산불 공중대응 능력이 대폭 증강됐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이번 초대형 산불 진화 헬기의 울진 취항으로 동해안 지역의 공중 진화 역량이 강화돼 산불의 초기 대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며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산불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민께서도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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