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배우 이지훈, 이윤우, 신수항. [사진=엔터세븐&케이원엔터테인먼트]
미스터리 장르 콘텐츠 전문 제작사 미스터리픽처스는 두 번째 작품인 영화 '언더 유어 베드(Under Your Bed)'가 이달 중순 크랭크인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영화는 일본 영화계의 거장 다나카 히로유키 감독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한국 영화로, 한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세 인물의 일그러진 관계를 통해 결핍과 집착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언더 유어 베드'의 주인공 ‘지훈’ 역에는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 이지훈이 캐스팅됐다.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저녁 같이 드실래요', '달이 뜨는 강' 등 작품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최근 장진 연출의 연극 '서툰 사람들'을 통해 첫 무대 연기에 도전한 이지훈은 이번 영화를 통해 색다른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훈의 첫사랑 ‘예은’ 역에는 신예 배우 이윤우가 낙점됐다. 시원한 고음과 탁월한 미모로 주목받으며 걸그룹 미드나잇의 전 보컬 멤버로 활동했던 이윤우는 '언더 유어 베드'를 통해 본격적인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예은의 남편 ‘형오’ 역은 드라마 '고스트닥터'에서 얼굴을 알린 배우 신수항이 맡아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그만의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나카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신선한 세 배우의 조합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는 영화 '언더유어베드'는 사랑에 대한 결핍이 만들어 낸 파국 속에서 세 인물이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을 치밀하게 그려내어 감춰져 있는 현대사회의 민낯을 보여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