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세창 한미약품 대표 퇴임···R&D 고문 지위는 유지

2022-12-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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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12일 권세창 대표이사가 퇴임한다고 밝혔다. [사진=한미약품]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가 퇴임한다.

한미약품은 창립 50주년을 맞는 2023년 새해 새로운 R&D 혁신을 이끌기 위한 결단으로 20여년간 한미 R&D를 이끈 권 대표가 퇴임한다고 12일 밝혔다.

권 신임 고문은 대표 퇴임 후에도 고문으로 위촉돼, 한미약품의 R&D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996년 한미약품 연구원으로 입사해 연구센터장, R&D 총괄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바이오신약 프로젝트 다수를 지휘했다. 특히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개발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권 고문이 주도한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는 한국 제약회사가 개발한 항암부문 바이오신약 최초로 미국 FDA 허가를 받았았다.

이관순 부회장도 이날 부회직에서 퇴임하고 고문으로 위촉됐다.

지난 1984년 한미약품 연구원으로 입사한 이 부회장도 제약업계 최연소 연구소장을 거쳐 한미약품 대표이사와 부회장을 역임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글로벌 한미’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두 분이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는 의미에서 용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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