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는 주민자치회, 통장단 등 각 동 유관단체와 미사·감일·위례 아파트 입주자 대표, 정책모니터링단 등 시민 대표 50여명과 간부공무원 7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 9월 처음 개최해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는 시민참여 주간회의는 ‘시민이 모르는 정책사업은 성공할 수 없다’는 시정 가치에 부응하고 벽 없는 소통 행정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하남시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3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달라지는 정책을 주제로 하여,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인 △미사, 위례, 감일, 원도심 거점역과 직결하는 버스 노선 개편과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 추진 △이륜차 관련 매월 합동 단속 실시 및 시 전체 이동소음 규제 지역 고시(2023년 1월) △망월천 물순환시스템 개선 공사 완료 △구산숲 둘레길 조성(2023년 6월 준공) △산곡천 산책로·자전거도로(2023년 준공) 및 교량 조성(2024년 준공) △심야어린이병원 지정운영(2022년 12월) △9·3호선 연장사업 추진 사항 △초·중·고 학생 캠퍼스 및 대기업 투어 △원스톱 민원처리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 하남문화재단 이연구 대표는 오는 21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하는 송년음악회 ‘가장 완벽한 엔딩 (남경주,카이,류지광,숙행 등 출연)’을 추진해 시민들이 한 해를 되돌아보며 따뜻하게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버스노선 조정 건의와 관련해서는 원도심에서 보훈병원으로 가는 버스 노선을 개편하고, 위례 지역은 장지역, 복정역 등 시민이 선호하는 방안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미사 호수공원 자전거 도로와 인도 분리, 위례교에 시정 슬로건 표기, 시민안전 문제 등 시민 건의사항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정책실명제로 투명하게 알리고 정책모니터링단, 시민참여혁신위원회 등 다양한 시민 소통 창구를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시민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향후 시민참여 주간회의를 지속 개최해 시민중심·현장중심의 행정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