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인공지능(AI) 고객상담센터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초기 구축 비용 부담을 덜어 기업 시장에서 솔루션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기업이 별도 인프라 구축 없이 구독료만 내면 곧바로 쓸 수 있는 클라우드 AI 콘택트센터(AICC)를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AICC를 구축하기 위한 통신장비, 서버, 네트워크, 상담앱 등 인프라와 시스템 투자 없이 쓸 수 있어 기업의 부담을 낮췄다고 강조했다.
LG CNS는 미래형 콘택트센터 사업조직을 구성해 AICC 관련 기술과 인력을 확보해 왔고 앞서 KB금융그룹, 현대자동차 대형 AICC와 AI챗봇 구축 사업, 지난해 우리은행 상담봇 사업을 완료했다. 글로벌 콘택트센터 솔루션 1위 기업 제네시스와 AICC 사업 공동 추진 파트너십을 체결해 국내 고객사에 해당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AICC 시장 규모는 2021년 115억 달러(약 15조원)에서 2025년 361억 달러(약 48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박상균 LG CNS D&A사업부장(전무)은 "AI, 클라우드 등 LG CNS의 DX기술력을 기반으로 AICC 사업을 더욱 확대해 고객 경험 혁신을 가속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