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제9회 CSV포터상’ 프로젝트 ‘창조혁신성’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CSV 포터상’은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선도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 및 기관을 발굴하기 위해 2014년 산업정책연구원에서 제정한 상이다. CSV 이론의 창시자인 마이클 포터(Michael E. Porter)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최종 심사에 직접 참여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 시리즈의 유해물질 배출이 일반 담배 대비 평균 약 95% 감소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아이코스 일루마는 디바이스 청소 등 기존 사용자의 불편을 개선한 제품이다.
지난 7일 서울 신라호텔 루비홀에서 진행된 ‘제9회 CSV 포터상’ 시상식에서 참석한 백영재 대표는 “한국필립모리스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라는 비전 아래 태우지 않고 가열하는 아이코스와 같은 비연소 제품의 개발과 상용화에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 나은 대안을 제공함으로써 공중 보건 개선 등 공유가치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필립모리스의 비연소 제품 출시 국가는 70개국, 비연소 제품 사용자 수는 2170만명에 이르렀다. 비연소 제품의 순매출 비중 역시 2015년 2.7%에서 2021년 30%까지 늘어났다. 필립모리스는 2025년까지 비연소 제품 사용자 수를 4000만명까지 확대하며, 순매출 비중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비연소 제품 판매 국가도 100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