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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사진경기도]](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12/06/20221206222431870207.jpg)
김동연 지사[사진경기도]
김 지사는 "신 짜오(Xin Chao)! 베트남어로 ‘안녕하세요’라는 뜻입니다.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께서 국빈으로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오늘 경기도를 방문하셨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어 "푹 주석께서 “오랜 친구를 다시 만났다”고 기뻐하셨고, 서로 반갑게 포옹으로 인사했다"고 말하며 "베트남은 저에게 아주 각별한 나라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당시 푹 주석을 뵌 적이 있으며 대한민국 경제부총리로서 당시 ‘브엉 딘 후에’ 베트남 부총리와 함께 양국간 경제부총리 고위급회의를 정례화하기도 했다"고 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대한민국과 베트남이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경기도가 한·베트남 상생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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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연 지사 페북 캡처]](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12/06/20221206222604858047.jpg)
[사진=김동연 지사 페북 캡처]
김 지사는 이어 “베트남의 역동성과 잠재력으로 동남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커다란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믿는다”며 “교역, 투자, 인적 교류, 관광 모든 면에서 경기도가 앞장서서 한국과 베트남 관계를 증진 시키고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역할을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교류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에 베트남 분들이 3만 8천 명 살고 계시는데 이분들은 중요한 경제적 사회적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의 이웃”이라며 “특별한 배려와 보살핌을 통해서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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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12/06/20221206222758809463.jpg)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지방정부와 도민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대한민국과 함께 새로운 기적들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믿는다”며 “양국 지방 간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 인적 교류, 관광, 교육 등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추진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한-베 수교 30주년을 맞아 방한한 응우옌 쑤언 푹 국가주석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이날 김 지사를 만났다. 푹 주석은 광주시 다문화 가정을 격려하고 한-베 양국의 전통·퓨전 공연 등을 관람했다.
지난 9월 28일에는 빈푹성 인민위원장이 경기도를 찾아 김동연 지사와 면담을 진행했으며 응에안성 부인민위원장도 지난 9월 16일 염태영 경제부지사와 면담하는 등 활발한 접점을 맺고 있다.
도는 이번 응우옌 쑤언 푹 국가 주석과의 만남을 통해 더욱 심도 있는 교류 활동이 전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