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그룹의 정밀화학 대표기업 화승케미칼이 KBS 특집 7부작 '2022 중견만리-기업성장의 답을 찾다'에 소개됐다고 6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상생과 긍정의 힘으로 새 역사를 만드는 두 중견 기업을 소개했으며 화승케미칼이 첫번째 기업으로 출연했다. 화승케미칼은 이날 방송에서 창립 4년 만에 신발소재, 자동차소재, EP컴파운드로 사업 영역을 넓힌 노하우 등을 공개했다.
우석훈 화승케미칼 대표이사는 이같은 결과를 두고 "기업 이념인 인화에 기반해 서로 화합해 시너지를 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우 대표는 "누구라도 대표에게 직접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수평적인 기업 문화가 현장에서 변화를 불러왔고, 필름 사업부의 조업수율 극대화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화승케미칼 측에 따르면 연 20억원대 적자기업이었던 필름사업부는 지난 2018년 화승케미칼로 법인분할 설립과 동시에 50억원 흑자 기업으로 전환됐다. 이듬해에는 88억원의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화승케미칼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봉쇄 조치를 단행했던 베트남에서도 높은 유대감을 바탕으로 한 현지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공장 생산을 지속할 수 있었던 덕분"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접착제와 코팅제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자는 직원들의 의견을 수용한 결과 비타이어 업계 최초로 전기차 타이어 펑크를 자체적으로 메우는 '타이어 실란트'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도 설명했다.
또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홍보영상까지 제작하는 카케어 브랜드 '카루미'는 지난해 12월 론칭한 이후 지난 10월부터 기아자동차에 납품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화승케미칼 측은 취업 스쿨링, 인터십 프로그램, 임직원 건강진단, 영양케어 등 '따뜻한 성과주의'를 도입해 직원 단합력과 결속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부연했다.